이번엔 제(서민교 디렉터)가 향기로운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아로마테라피 중 '이모셔널테라피'로 포문을 열어보았는데요, 9월부터는 특별히 반가운 얼굴, 이순열샘께서 함께 해주셔서 더욱 든든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멤버 4명과 외부 게스트 3명, 총 7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성례 지부장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다과와 함께 자기소개를 포함한 스몰토크를 하고, 

본격적으로 10가지 감정오일을 통해 요즘 자주 올라오는 감정과 최근 영향을 주는 이슈들, 혹은 피하고 있는 오래된 이슈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에센셜 오일 속 성분과 향은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감각에 자극을 주어 언어적 차원보다 더욱 무의식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향 후 무드오일 4종, 이모셔널 오일 6종을 배열하고 그에 따른 해석을 하였습니다. 해석 중 자신에게 의미있는 부분과 연결되는 상황(사건, 인물 등)을 카드에 메모하여 쉐어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규모 인원이라 1:1 해석을 해드릴 수 있어 자기탐색에 더욱 깊이감이 생겨 좋은 점도 있었는데, 이번 시간엔 시간관계상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선호하는) 오일 2가지를 블렌딩하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감정향수를 만들어보고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해보았습니다. 추후 기회가 되어 심리극으로 이어본다면, 여기서 탐색한 주된감정과 촉발사건을 인터뷰하여 장면화하는 수순으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9월 공감살롱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