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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 24년 4월 서울지부 심리극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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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fbaksghkrk 작성일24-07-04 21:37 조회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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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어요.

심리극을 하기 위해 모집을 했는데 여러 이유 때문인지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고, 오전에는 3명, 오후에는 1명과 함께 했습니다. 그렇게 적을 때에도 진행이 가능하냐고요?

당연하죠!

오히려 더욱 깊이 있는 마음의 장을 나누는 게 가능합니다.

 

24년 4월 반디심리극장 

오전 심리극장에서는 각자 자신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심리극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정말 가능할까?' 의구심을 가지던 집단원들도 점점 빠져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며 놀람의 연속!

정말 즐겁고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심리극을 오늘 처음 접해보았는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참 좋았습나다.

열린 마음과 편안한 마음가짐과 복장으로 참석해서 다들 치유의 시간 가져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전, 오후 극장을 운영하시는데 에너지가 엄청 소진되셨을텐데 해내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멋지고 부럽습니다.

상담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선생님의 디렉팅에서 배울 점들에 집중하는 시간이었고

동시에 분투하고 있는 인간동료들과 교감할 수 있어 의미있는 주말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오후 심리극장에서는 한 분께서 개인 심리극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심리극장에 여러 번 참여하며 조금씩 자신의 마음 역동을 이해하고 안정을 찾아가던 분이었기에 이번에는 보다 더 깊은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오늘 개인 심리극은 무엇인가 달랐다.

내가 직접 움직여서 하는게 아니라 책상에 마치 모래치료하듯 인형으로 심리극을 하던 것 처럼 하나하나 놓으면서 진행 되었다.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인형으로 책상에 올려놓고 진행하니 집단 심리극 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전체적으로 한 눈에 느낌이 느껴진달까..

사실 나는 이번 심리극 때 진짜 느껴지는 느낌으로만 인형들을 움직이며 형아쌤의 리드에 따르기만 했는데

결국에는 마음이 편해지고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다.

솔직하게 내가 어떤 점 때문에 가벼워졌는지 감정이 마구 격해졌었는지 모르겠다.

그저 그냥 리드하시면 따라가기만 했다.

하루가 지나고 아침ㅇㅣ 되어 후기를 작성하는데 증상으로 인해 이틀동안 한 숨도 잘 수 없었던 내가 꿀잠 잤다.

이만하면 성공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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