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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하계학술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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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심리극·역할극상담학회 작성일26-08-12 09:18 조회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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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한국심리극·역할극상담학회 하계 학술대회가 8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무더위 속에서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29명 한 분 한 분이 참으로 보석 같았고, 그 열정 덕분에 이번 하계 학술대회는 서로 만나고 경험하며 삶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중심으로 심리극, 역할극, 사회극, 연극치료, 음악이라는 다양한 접근과 매체를 연결하고, 아동과 청소년에서부터 80~90대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전 생애를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기조강연으로 박희석 고문님께서 에릭슨의 발달과업과 스키마, 그리고 심리극을 통합적으로 연결하여 풀어 주셨습니다. 특히 수 제닝스의 EPR 모델을 심리사회적 발달과 연결하여 설명해 주셔서 발달단계에 따른 심리극 개입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어진 김성희 센터장님의 아동을 위한 음악치료와 심리극 시간에는 다양한 악기들이 직접 학술대회 현장에 등장했습니다. 악기의 특성과 활용 방법을 소개받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 모두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합주를 경험하면서, 음악이 아동의 정서와 관계를 어떻게 열어 주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박희석 고문님의 음악 심리극 시연까지 더해지며 음악과 심리극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완성도 높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배움으로 가득했던 하루의 끝자락에서 서포터즈 이수민, 최상민선생님​이 준비한 ‘화합의 밤’은 시원한 청량제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게임과 활동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처음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서로 조금은 낯설었던 분들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함께 웃으며 귀여운 승부욕을 불태우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많은 학회원님들의 얼굴이 한 분 한 분 떠오르며 간절히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권주혁 소장님께서 청소년을 위한 역할극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꿈키움센터에서 오랜 시간 위기청소년들과 만나 온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회복적 사법의 관점에서 위기청소년을 어떻게 이해하고 만나야 하는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학술대회의 마지막은 배지석 학회장님께서 에릭 에릭슨과 그의 아내 조앤 에릭슨이 실제 80~90대의 삶을 살아가며 집필한 『인생의 아홉 단계: 나이 듦과 삶의 완성』을 중심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익숙한 강의 형식이 아닌 북토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책과 삶을 함께 나누고, 그 이야기를 다시 사회극적 역할극으로 행위화하여 소그룹별로 경험해 보는 과정이 매우 유익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시고, 또 마음을 모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배지석 학회장님을 비롯하여 박종현 학술위원장님, 유다솜·김옥진 간사님, 서포터즈 이수민·최상민 선생님, 윤정희 홍보위원장님 그리고 모든 운영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긴 대장정의 여독에도 끝까지 열정을 다해 강의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박희석 고문님, 학술대회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 주신 이용희 고문님과 김채리 부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시는 이미경, 김성숙, 이정희, 이순열 고문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석대에서, 전북대에서, 그리고 늘 심리극에 대한 관심을 품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 처음 참여해 주신 분들까지, 먼 길을 찾아와 주신 보석 같은 참여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강해 주신 김성희, 권주혁 소장님 그리고 특별히 타 학회 소속이시지만 우리 학회와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시어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좋은 영향력을 나누어 주신 고명석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술대회는 좋은 강의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자리에 기꺼이 함께할 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을 테지요.

 

  다가오는 20주년 행사는 우리 학회와 심리극이 걸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는 뜻깊은 변곡점이 될텐데요. 그 때는 부산에서, 전남광주에서, 전북에서, 서울에서, 그리고 경기, 충청, 경상, 강원, 제주까지 전국 각지의 그리운 학회원들이 함께 모여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남은 여름의 무더위도 건강하게 잘 견뎌 내시고, 풍성한 가을날에 그리움과 설렘을 안고 우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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